베놈 세계관 총정리

베놈_Venom

 

베놈(Venom)은 마블 코믹스와 영화에서 등장하는 인기 캐릭터 중 하나로, 강력한 심비오트(외계 생명체)와 인간 호스트가 결합한 존재다. 소니의 '베놈' 시리즈와 마블의 멀티버스 확장으로 인해 베놈의 세계관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2024년 기준 최신 업데이트된 베놈의 세계관을 정리하고, 영화와 코믹스에서의 차이점까지 깊이 있게 살펴본다.

1. 베놈의 기원과 심비오트 종족

베놈의 탄생은 마블 코믹스의 ‘심비오트’ 종족에서 시작된다. 심비오트는 외계 생명체로, 숙주와 결합하여 강력한 능력을 발휘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이들은 원래 ‘클린타르(Klyntar)’라고 불리며, 우주의 평화를 수호하는 존재였다. 그러나 일부 심비오트가 타락하면서 폭력적인 종족으로 변하게 되었다.

베놈은 원래 마블 코믹스에서 1984년 시크릿 워즈 이벤트를 통해 처음 등장했다. 당시 스파이더맨(피터 파커)은 외계에서 검은색 슈트를 얻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심비오트였다. 하지만 심비오트가 점점 피터에게 악영향을 끼치자 그는 이를 떼어내고, 이후 에디 브록이라는 기자와 결합하면서 베놈이라는 존재가 탄생했다.

영화 베놈(2018)에서는 원작과 다르게 스파이더맨과의 연관성을 배제하고, 심비오트가 우주에서 직접 지구로 온 설정을 따른다. 이후 베놈과 에디 브록이 공생 관계를 이루며 정의로운 안티히어로로 성장하는 이야기가 중심이 된다.

2. 영화 속 베놈의 세계관 변화

소니 픽처스는 2018년부터 베놈 시리즈를 독립적으로 전개하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와는 별개의 세계관을 구축했다. 그러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의 쿠키 영상에서 베놈이 MCU와 연결될 가능성이 암시되면서 많은 팬들이 기대감을 갖게 되었다.

특히 2024년에 개봉 예정인 베놈 3에서는 이전 시리즈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새로운 설정들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 속 베놈의 주요 세계관 변화

• 베놈(2018): 심비오트와 에디 브록의 첫 만남과 공생 관계 형성
•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2021): 베놈과 카니지(클리터스 캐서디)의 대결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 쿠키 영상: 베놈이 MCU 세계관과 연결될 가능성 암시
• 베놈 3(2024 예정): MCU와의 본격적인 연결 또는 새로운 빌런 등장 가능성

또한 소니는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SSU)'를 확장하며 모비우스(2022), 크레이븐 더 헌터(2024 예정) 같은 작품들을 추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베놈이 스파이더맨과 만나게 될지, 아니면 독립적인 세계관을 유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 코믹스와 영화의 차이점

베놈의 설정은 영화와 코믹스에서 아래와 같이 큰 차이를 보인다.

코믹스의 베놈

• 원래 스파이더맨의 슈트로 등장
• 스파이더맨과 적대적인 관계를 형성하다가 후에 안티히어로로 변화
• 다양한 심비오트 변종 등장 (카니지, 톡신, 라이엇 등)
• 멀티버스 개념이 적용되며 다양한 베놈 버전 존재

영화의 베놈

• 스파이더맨과 연결 없이 독립적인 이야기 전개
• 심비오트가 외계에서 직접 온 설정
• MCU와 연결될 가능성 있음
• 코믹스보다 유머 요소가 강조된 캐릭터

특히 영화는 베놈의 '공생' 요소를 강조하며, 에디 브록과의 유대 관계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전개한다. 반면 코믹스에서는 다양한 숙주들과의 연결을 통해 더 방대한 세계관을 형성하고 있다.

베놈 세계관의 미래

베놈은 마블의 대표적인 안티히어로로 자리 잡으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2024년 개봉 예정인 베놈 3가 MCU와 연결될지, 아니면 소니의 독립적인 세계관을 유지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베놈의 세계관이 계속해서 확장될 것은 분명하다.

특히 멀티버스 설정이 본격적으로 도입된 만큼, 베놈이 다른 마블 캐릭터들과 어떤 방식으로 교차할지 기대해볼 만하다. 앞으로 공개될 영화 및 코믹스에서 베놈의 활약을 계속해서 주목이 된다. 

 

또한, 다른 많은 영화들처럼 이후의 스토리도 세계관이 이어져 흥미로운 스토리를 이뤄낼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