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세력이돌아온 해리포터 비밀의방

 

 

1.돌아온 호그와트와 기묘한 경고

해리가 두 번째 학기를 맞이하게 된 여름은 평탄하지 않았어요. 더즐리 가족은 여전히 해리를 못살게 굴었고, 이번엔 해리가 학교에서 배운 마법을 쓸까 봐 더 조심했어요. 그러다 해리가 여름방학 내내 방에 갇혀 지내는 신세가 됐죠. 그러던 어느 날, 아주 이상한 손님이 찾아왔어요. 집요정 도비라는 작은 생명체였어요. 도비는 해리에게 호그와트로 돌아가면 위험에 빠질 거라며 학교로 가지 말라고 경고했어요. 해리는 도비의 말을 무시하고 호그와트로 가려고 했지만, 도비는 방학 숙제를 망쳐놓고, 마법을 사용한 척해서 더즐리 가족이 해리를 더 가혹하게 대하게 만들었어요. 게다가 마법부에서 "미성년자가 마법을 사용했다"는 경고장까지 보내는 바람에 해리는 진퇴양난에 빠졌죠. 그때, 론 위즐리와 그의 형들이 마법으로 날아다니는 자동차를 몰고 나타나 해리를 구해줬어요. 위즐리 가족과 함께 보낸 짧은 시간이 해리에게는 큰 위안이었죠. 호그와트로 돌아가려는 길도 순탄치 않았어요. 9와 3/4 승강장에서 론과 해리는 기차를 타지 못했어요. 그래서 위즐리 가족의 마법 자동차를 몰고 학교로 날아가기로 했죠. 하지만 무모한 시도였고, 둘은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큰 사고를 쳤어요. 자동차는 금지된 숲에 처박히고, 호그와트에서는 교장인 덤블도어와 스네이프 교수가 화가 머리끝까지 났죠. 그렇게 겨우 학기를 시작했지만, 이번엔 학교 안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어요. 학생들이 돌처럼 굳어버리는 끔찍한 일이 잇따랐고, 벽에는 "비밀의 방이 열렸다"는 불길한 메시지가 쓰여 있었죠.

 

2.비밀의 방 전설과 톰 리들의 일기장

해리와 친구들은 ‘비밀의 방’이라는 단어가 뜻하는 바를 조사하기 시작했어요. 헤르미온느는 학교 도서관에서 전설에 대해 알아봤고, 비밀의 방은 학교 창립자 중 한 명인 슬리데린이 남긴 것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슬리데린은 순수혈통의 마법사만이 마법 세계에 설 자리가 있다고 믿었고, 비밀의 방에는 위험한 괴물이 숨어 있다고 했죠. 그 괴물은 언젠가 슬리데린의 후계자가 방을 열고, 괴물을 풀어놓아 혼혈 마법사들을 쫓아낼 거라는 전설이었어요. 문제는 이 전설이 현실이 되고 있는 것 같다는 거였어요. 해리는 자신도 모르게 이상한 목소리를 듣기 시작했는데, 친구들에게 얘기하자 모두 걱정스러운 눈으로 쳐다봤어요. 알고 보니 그 목소리는 뱀의 말을 들을 수 있는 능력, 파셀통그를 통해 들리는 소리였어요. 이후 해리는 우연히 오래된 일기장을 발견하게 됐어요. 이 일기장은 50년 전의 호그와트 학생, 톰 리들의 것이었죠. 일기장에 글을 쓰자 마치 살아있는 사람처럼 대답을 했고, 해리는 톰 리들의 기억을 통해 비밀의 방이 열렸던 과거를 엿볼 수 있었어요. 톰은 그때의 사건이 루비우스 해그리드 때문이라고 주장했어요. 해그리드가 거대한 거미를 기르다가 그 생명체가 사고를 쳤다는 거였죠. 해리는 그 말을 믿기 힘들었지만,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해그리드가 기르던 거미를 찾아 금지된 숲으로 들어갔어요. 그곳에서 아라고그라는 거대한 거미를 만나 진실을 듣게 됐죠. 아라고그는 자신이 비밀의 방과는 상관이 없다고 말했어요. 진짜 범인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고, 위기는 점점 더 심각해졌어요.

 

3.위험에 빠진 학교와 헤르미온느의 단서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계속해서 공격당했어요. 이번엔 헤르미온느 마저도 돌처럼 굳어버리고 말았죠. 해리와 론은 친구를 잃은 슬픔 속에서도 그녀가 남긴 단서를 발견했어요. 허마이오니는 마지막 순간에 한 장의 책을 찢어 손에 쥐고 있었어요. 거기에는 바실리스크라는 거대한 뱀의 이야기가 적혀 있었어요. 이 뱀이 바로 비밀의 방에 숨어 있는 괴물이었고, 해리가 듣던 목소리의 주인이었죠. 그리고 바실리스크는 물을 통해 이동하면서 희생자들을 공격했어요. 해리와 론은 이 정보를 가지고 덤블도어 교수에게 말하려 했지만, 루시우스 말포이의 계략으로 덤블도어가 학교에서 쫓겨났어요. 이제 학교는 혼란과 두려움에 빠졌고, 더 이상 믿을 만한 어른도 없었죠. 그러던 중, 해리와 론은 진짜로 비밀의 방이 열렸다는 증거를 발견했어요. 징조는 분명했어요. 톰 리들의 일기장과 연결된 비밀이 드디어 드러나기 시작했어요.

 

4.비밀의 방에서의 대결

해리와 론은 비밀의 방으로 들어가기 위해 지니 위즐리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행동에 나섰어요. 방의 입구는 화장실에 있었고, 해리는 파셀통그를 사용해 문을 열었죠. 방 안은 어둡고 으스스했지만, 해리는 끝까지 걸어 들어갔어요. 거기서 그는 톰 리들의 모습을 발견했는데, 톰은 단순한 기억이 아니라 자신의 힘을 통해 부활하려고 했던 거였어요. 그리고 지니는 톰의 일기장을 통해 조종당하고 있었어요. 톰은 해리에게 비밀을 털어놨어요. 자신이 젊은 시절의 볼드모트라는 사실을요. 그는 해리를 조롱하며 바실리스크를 풀어놓았어요. 해리는 겁에 질렸지만, 곧 피닉스인 폭스와 덤블도어의 모자가 나타나 해리에게 도움을 줬죠. 해리는 폭스가 준 검으로 바실리스크를 물리쳤고, 톰 리들의 일기장을 찔러 그의 잔재를 없앴어요.

 

5.진실의 드러남과 새로운 다짐

비밀의 방 사건은 해리와 친구들 덕분에 해결됐어요. 지니는 무사히 깨어났고, 학교는 다시 평화를 되찾았죠. 덤블도어는 해리에게 용기와 사랑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무기라는 걸 다시 한 번 상기시켰어요. 이 사건을 통해 해리는 볼드모트가 여전히 위협으로 남아 있다는 걸 절실히 느꼈어요. 하지만 해리는 자신과 친구들이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죠. 방학을 앞두고 해리는 다시 한 번 더즐리 가족의 집으로 돌아가야 했어요. 하지만 그는 이번에도 외롭지 않았어요. 친구들과 함께한 추억과, 앞으로의 모험을 기대하며 새로운 학기를 준비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