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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브런치에 가면 무슨일이 생길까?

by 별빛청하 2024. 7. 25.

 

핸드폰의 사진들을 둘러보며 과거를 그리는 세레

 

1. 브런치에 가면 무슨일이 생길까?

 

가십걸이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났나 궁금하지? 

사실 잠을 안 잤어 

깨어있을 때의 삶이 이렇게 재미있는데 왜 꿈이나 꾸고 있겠어 

일요일엔 늘어지는 것보다 좋은 게 있을까?

침대에서 신문 읽으며 커피 마시고, 스크램블 에그 만들기? 말도 안 되지 우린 늘어지는 경우가 없어 

 

'브런치'에는 샴페인과 복장 규정 그리고 친한 친구들을 초대하지 물론 적도 초대 하지만

척의 아버지, 바트 베스가 창설 기념으로 '브런치'를 개회하는데 모두 초대받았어 

물론'모두'는 아니지..

 

 

2. 세레나와 블레어의 사이에 파국이 온다 

 

척에게 큰일을 당할 뻔했던 제니가 걱정돼서 댄은 제니에게 찾아가고 제니와 대화하던 중 간밤에 어정쩡하게 헤어진 세레나가 마음에 걸려 세레나를 찾아간다. 

그리고 달라진 블레어 때문에 세레나는 블레어와 이야기를 하려고 하고 

블레어는 자고 있는 네이트를 깨워 바트(척의아버지)의 브런치에 참고하고자 한다. 

네이트의 통화 속에 척은 두 여자 사이에서 깨어나고 

댄은 세레나를 찾아가며 우리의 주인공들은 모두 바트의 브런치에 가게 된다. 

 

한편 척이 뭐라고 소문이라도 내고 다닐까 걱정되어 제니는 블레어의 집으로 찾아가게 되고 블레어를 동경하던 제니는 그곳에서 블레어가 브런치에 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관계가 얽히고설켜 있는 가십걸에서는 릴리와 루퍼스 또한 과거에 관계가 있었다는 내용들이 시사된다. 

" 전에 새긴 문신들을 지웠다는 말은 마 하트 모양의 문신도 새겼잖아 몸의 그쪽에"라고 말하는 루퍼스의 말을 보면 릴리와 루퍼스는 과거의 연인 사이였던 모양이다. 

 

한편 호텔 앞에서 소동이 벌어졌지만 무사히 댄과 세레나는 만나게 되고 전날 헤어질 어색하게 헤어진 것에 대하 서로 대화를 하고 댄은 세레나는 릴리의 제안에 함께 브런치에 가게 된다. 

브런치에서 네이트는 몰래 세레나와 대화를 하길 원하고 척은 댄을 쳐다보며 눈으로 욕한다. 

대화하고 싶지 않다고 하는 세레나를 만나자던 네이트는 블레어가 지금 당장 관계를 하자는 요구에 홀랑 넘어가서는 블레어와 척의 호텔 방으로 들어오게 되고 그곳에서 네이트를 기다리고 있던 세레나는 블레어와 키스하고 있는 네이트를 마주하게 된다. 

결국 그들은 다투게 되고 세레나와 네이트가 관계를 했다는 걸 블레어는 댄에게 말하기 위해 방에서 나가버린다.

(근데 말하고 바로 따라갔는데 블레어 어디 갔지)

한편 밖에 있던 댄은 릴리와 바트가 사실은 지금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엿듣게 되고 릴리에게 말하지 말라는 경고를 듣게 된다. 

그리고  결국 블레어는 댄에게 세레나와 네이트가 관계했다는 걸 이르게 되고 그에 실망한 댄은 시비 거는 척을 밀치고 밖으로 나가게 된다. 

"댄 기다려 미안해"
"미안해할 필요는 없어 오늘 오지 말았어야 했어 큰 실수를 했지"
"아니야 블레어와 척의일은"
"정말 미안해"
"그 둘 때문이 아니야"
"둘 때문만은 아니지"
"나도 알아"
"여긴 미친 세상이야"
"그래 맞아"
"네 세상이기도 해"
"알고 있었잖아?"
"글쎄, 넌 다를 거라고 생각했어"
"네가 생각한 내가 아니라서 미안해 하지만 그때 일어난 일은 과거의 일이야 이제 변하려고 노력하는 중이야 네가 그걸 받아들일 수 없으면 너도 내가 생각했던 애가 아니네"
"우리 둘 다 실수를 했네"

 

뭔가 이 장면 쫌 보면서 씁쓸했다. 

세레나는 새로운 사람이 되고자 계속 노력하는데 전에 했던 잘못 때문에 계속 곤경에 처하는 것 같았다. 

 

 

3. 인사이더가 완전한 아웃사이더가 되다 

 

제니는 블레어의 원피스를 입고 거울을 바라본다. (블레어의 원피스는 블레어의 편이라는 걸을 뜻한다.)

한편 블레어와 불화를 겪고 모든 친구와의 관계가 틀어져 버린 세레나는 핸드폰을 휴지통에 버리며 2화 이 이야기는 끝이 난다. 

 

알아주는 인사이더가 완전히 아웃사이더가 돼버렸네 이젠 네가 움직일 차례야, 세레나 그리고 누가 지켜볼 건지 알지?

 

마지막 장면에 지난 시간들의 사진을 되돌아보면서 핸드폰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장면은 

언젠가의 어린 날에 친구들과 싸우고 난 뒤에 사진을 한 장 한 장 지워버리던 기억이 났다.

그리고 오랜만에 다시 보니 핸드폰도 그 옛날에 사용하던 핸드폰이라 정겹기도 하다. 

시간이 이렇게 많이 흘러버렸나 싶기도 하고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