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준호화 김범신의 만남
최준호는 김범신의 신부름으로 구마의식에 반드시 필요한 물건들은 받아온다.
가톨릭의 성물인 성 프란치스코 종과 아기돼지 1마리 그리고 캠코더, 학장신부는 최준호에게 김범신을 조사하라를 지시를 함께 받아 김범신이 있는 고깃집으로 향한다.
삼겹살을 먹으며 기다리고 있는 김범신, 김범신은 일부러 최준호를 시험하기 위해서인지 " 몰몬교 선교사처럼 생겼다"라며 놀리자 넉살 좋게 받아치지만 이후 최준호의 가족사를 비아냥 거리며 말을 하자 최준호또 한 시건방지게 받아치면서 결국 김신부에게서 꼰대 소리를 듣는다.
구마의식에 준비가 끝나자 준호와 범신은 영신의 집으로 향한다. 영신의 집에아래서 담배를 피우던 중 준호에게 화분이 떨어지지만 범신이 잡아 당겨 아슬하게 피한다. 그리고 범신은 "이제 너도 보이나 보다"라고 말하며 악마가 보조사제가 왔다는 걸 알아챈 듯 말을 한다.
2. 구마의식을 시작하다
도착한 영신의 집에는 이미 도착한 무당이 굿을 하고 있다. 범신은 꽤 용한 무당이라고 말햇지만 굿판이 쉽지 않은지 표정이 좋지 않다.
종국에는 소머리를 짊어지고 칼춤까지 추지만 악마의 힘 앞에서 하열까지 하며 돌아가고 만다.
무당들이 돌아가고 범신과 준호는 구마의식을 준비한다. 그리고 자신들의 몸에 빙의되지 않도록 남성인것을 숨기기 위해 어렵게 구했다고 하는 여성의 분비물까지 구해 서로의 몸에 뿌린다. 그리고 준호의 코밑에는 치약을 조금 바른다. 하지만 이내 다시나와 잔뜩 바르고 들어간다. 이유는 악마가 씐 몸에서는 고기 썩은 냄새가 나기 때문 다시 들어간 준호는 침대 옆에 성염(축복받은 소금)을 길게 뿌려, 악마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결계를 친다.
그리고 강동원과 돌아다니던 귀여운 돼지는 침대 밑에 묶어 마지막 순간 악마를 돼지의 몸에 빙의할수 있게 준비해 둔다.
구마의식을 끝내는 방법은 악마의 이름을 알아내서 퇴치하기 위함이다.
그렇게 구마 의식이 시작되고 지금 상황이 캠코더에 녹화 되고 있음을 눈치챈 범신은 캠코더를 꺼버린다. 그리고는 준호에게 " 여기서 본 것을 네가 직접 말해라 어차피 아무도 안 믿을 테지만"이라고 말한다.
캠코더를 끄고 범신은 의식을 진행하며 준호에게소금을 넘지 마라고 말한다. 하지만 의식이 시작되고 영신이 평범한 여고생인 것처럼 말을 하고 기도문을 외우면 악마 또는 사령이 나와 악에 받친 목소리로 악담을 퍼붓는다. 그리고 최준호가 바흐 음악을 틀고 기도문을 외우자 기이한 현상들이 나타나고 라틴어, 중국어, 독일어, 한국어를 번갈아 사용해 가며 사제들과 싸운다.
드디어 4마리의 사령이 모두 몸에서 나오고 영신에게 성수를 뿌리자 영신은 피를 토하며 머리가 둘달린 뱀을 토해내고 영신은 엄마를 부르며 울기 시작한다.
준호를 이제 빙의가 풀렸다고 생각했지만 범신은 여전히 목을 조르고 괴로워하는것을 보자 준호는 소금선을 넘어 범신을 공격한다.
하지만 그것은 악마가 피를 토하며 소금선이 흐트러지고 준호에게 환각이 보인것이었다. 범신은 준호에게 "정신 차려라"라고 크게 외치고 준호는 이내 자신이 실수한 것을 알아챈다.
하지만 이미 선을 넘어 악마는 준호를 알게 되었고 수컷인것을 본 악마는 준호의 몸을 탐낸다.
그리고는 준호만이 알수있는 이야기들을 악마가 외치고 겁먹은 준호는 악마에게 공격당한 범신을 두고 도망간다.
한참을 도망치던 준호는 어린시절 자신과 여동생의 환영을 보고 다시 한번 용기 내서 구마 현장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고 나온 범신은 준호에게 다시한번 구마의식을 거행할 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미 선을 넘은 준호에게 너는 이미 선을넘어 더 이상 보조사제가 아니다라며 묵주를 주어주어 주고는 영신의 방으로 다시 올라간다.
하지만 피범벅이 된 영신의 모습을 보고 영신의 부모가 신고를 하고 그 사이 둘은 구마의식을 다시 시행 한다.
둘은 팡리 썩어 들어가고 귀에서 피가 철철 흐르지만 포기하지 않고 악마에 구마의식을 거행하고 마침내 '마르베스'라는 이름을 듣게 된다.
그리고 김신부가 말한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명한다! 마르베스, 거기서 나오라!" 라고 말하자 악마는 영신에서 나와 돼지에게 빙의된다. 이쁜 꽃돼지 같던 돼지가 까만 흑돼지로 변한다.
3. 악마를 없애야 한다.
이제 마지막 구마의 마지막 단계인 15m 이상 강에 돼지를 빠트려야 한다! 돼지를 보라색 영대에 감싸 안은 준호는 한강으로 향해 달리기 시작하지만, 영신의 부모의 신고덕에 경찰과 마주하고 영신의 피를 본 경찰은 살인 사건이라며 수배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무작적 달려가는 준호는 한강을 향하기 시작했고 마르베스는 발악하며 연쇄 추돌 사고를 내는등 준호를 위협하지만 준호는 많은 위험과 고통을 뒤로하고 돼지와 함께 강으로 뛰어내린다.
그 뒤 경찰에게 연행되던 김신부의 팔은 멀쩡해지고 하얀 천에 덥혀 있던 영신의 손도 움직이고 준호또 한 강에서 걸어 나와 무사함을 알렸다.
끝무렵 택시에서 내리던 준호가 죽을뻔 하는데 여기서 택시 기사 아저씨는 왠지 신탁 또는 천사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른 해석들을 보니 택시에 묵주가 걸려 있었다는 것을 보아 최소 가톨릭 신자였던 거 같다.
이 영화를 보며 가톨릭 신자인 필자도 왠지 이번주에는 성당을 꼭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나님의 가호가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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