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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파묘, 험한것이 나왔다

by 별빛청하 2024. 7. 29.

나는 무당 이화림이다

 

 

1. 파묘의 감독

감독: 장재현

- 검은 사제들, 사바하

최민식 (김상덕), 김고은(이화림), 유해진(고영근), 이도현(윤봉길), 김재철(박지용), 김민준(일본귀신)

약간 충격적이었던 게 그 커다란 일본 귀신이 김민준 배우님이었다는!!

 

2. 등장인물소개

1) 땅을 찾는 풍수사 최민식

 

땅을 감정할때 꼭 흙을 마보고는 한다. 땅의 컨디션에 따라 맛이나 냄새, 습도 등을 구분할 만큼 커리어가 풍부하다. (40년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 지관이지만 장례나 무속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 어지간한 상류층도 무시하지 못할 만큼의 높은 입지를 다지고 있다. 풍수사라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풍수지리는 대한민국 1%에게 종교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2) 원혼을 달래는 무당 김고은

직업의 성향상 나이차가 꽤 많이 나는 어른들 앞에서도 할말을 다하는 쎈 여자 비싼 차를 타고 다니고 헬스장도 다니고, 무당 같은 보장이 아닌 트렌디한 옷들을 입고 다니고 한복 아해도 컨버스 운동화를 신는 증 젊은 무당의 면모가 보인다. 일본어에 익숙하고 과서의 장면회상씬으로 볼 때 일본 무속계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캐릭터의 모델은 43년의 경력의 고춘자와 며느리인 이다영이 김고은의 선생님이라고 한다.)

 

3) 예를 갖추는 장의사 고영근

풍수지리사 김상덕과 함께 일하는 명인 인증을 받은 장의사 고영근 방송 출연도 여러번 하고 대통령을 염할 정도로 세간에 알려진 인물이다. 의열장의사란 사무실을 운영하며 오래된 세월 덕인지 풍수에도 식견이 있다.

 

4) 경문을 외는 무당 윤봉길

무당이화림과 함께 돌아 다니는 법사 윤본길 굿판에서 북을 치고 경문을 읽는 법사이자 귀신을 몸에 받는 신주 노릇도 할 수 있다. 화림과는 사제 지간이지만 나이차가 크지 않아 남매 같아 보인다. 온몸에 축경을 문신으로 새기고 있으며 원래는 야구선수였으나 신병을 얻어 그만뒀다 가족에게 버림받고 화림과 함께 한다.

 

3. 파묘의 시작

 

무당 이화림이 우연히 지인인 의사의 소개로 미국 캘리포니아로 가서 계속 우는 아이를 보게된 화림과 봉길 그런데 아이에게서 집안에 묫바람에 의해 장손들이, 그 집안의 핏줄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세상은 환한 빛이 있어야 우리 눈에 보인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보이고 만질 수 있는 것만 믿는다.
환한 빛이 있는 세상.
그리고 그곳의 뒷편. 예전부터 사람들은 그 어둠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러왔다.
귀신, 악마, 도깨비, 요괴 그리고 그들은 언제나 밝은 곳을 그리워 하며 질투하다가 아주 가끔, 반칙을 써 넘어오기도 한다.

그리고 그때 사람들은 날 찾아온다. 음과 양, 과학과 미신, 바로 그 사이에 있는 사람. 

 

의뢰인 박지용은 첫째 형이 정신병원에 있다가 결국 자살을 했고 그 이후 자신과 태어난 아들에게 눈감으면 누군가 비명을 지르고 목을 조른다고 화림에게 말했다.

 

화림은 장손들 핏줄돌림 보통 처음엔 유전병을 의심하다가 나중에는 집터가 문제라며 이사까지 다니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것은 묫바람 산소탈이라고도 하는데 한마디로 조상중 누군가가 불편하다고 지랄하는 거다라고 지용에게 말해준다.

 

이 일은 화림은 혼자 진행하지 못한다며 전문가를 부르겠다고 한다.

 

그렇게 초빙된 사람이 상덕과 영근 하지만 함께 묫자리를 보러 간 뒤 하지 못하겠다고 말하는 상덕 묫자리가 악지 중에 악지 이런 묫자리는 잘못 건들면 줄초상이 난다며 일을 못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꼰대랑 일못하겠네"라며 "지금 아이가 죽게 생겼잖아요"라고 말하는 화림의 말을 끝내 거절하지 못하고 상근은 이일을 함께 시작한다. 하지만 그냥 파묘를 할 수 없었던 상근은 화림의 주도아래 대살굿을 함께 시작한다. 대살굿은 일종의 속임굿이며 돼지띠 일꾼 다섯과 대물인 통돼지 다섯을 준비한 다음, 서로 연결하고 그 다섯 명이 묘를 파게 하면 땅에서 나오는 음한 기운을 돼지로 보내 화림이 대신 살을 날려버린다. 화림이 굿을 시작하고 (여기서 김고은배우의 연기에 큰 인상을 받았다) 박지용이 "파묘요"라고 삽으로 묘를 내리친 후 파묘가 시작된다.

 

그렇게 무사히 관을 파내고 영근은 일꾼들에게 오늘 고기는 먹지 말라며 신신당부 (아마도 이런날 살생을 하면 부정이탄 다는 미신이 있어 그런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를 하고 소금을 뿌려주고 약간의 마무리를 부탁하며 그는 묫자리를 떠난다. 하지만 그때 일꾼 창민의 다리 사이에 사람 얼굴을 하고 있는 뱀 한 마리가 창민의 다리사이로 지나가자 화들짝 놀란 창민은 삽으로 찍어버리자 반토막 나지만 그 뱀의 기분 나쁜 비명소리가 온산을 매운다.